새 거리두기 전날 수도권서 631명 신규 확진
당분간 5인 모임·10시 통금 유지

'의료진분들 감사합니다' 백신 접종 123일차인 28일 광주 북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접종 의료진의 일상을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되어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의료진분들 감사합니다' 백신 접종 123일 차인 28일 광주 북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접종 의료진의 일상을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서울시와 경기도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의 사적 모임은 당분간 4인까지만 허용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은 30일 긴급 코로나 특별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당초 서울시와 경기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7월1일부터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최대 6명까지 허용하고, 식당·카페·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제한 시간도 밤 10시에서 12시로 연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4명을 기록해 68일 만에 최대에 이르렀고, 83%인 631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하자, 이를 취소하고 기존 거리두기 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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