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거리두기 전날 수도권서 631명 신규 확진
당분간 5인 모임·10시 통금 유지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서울시와 경기도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의 사적 모임은 당분간 4인까지만 허용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은 30일 긴급 코로나 특별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당초 서울시와 경기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7월1일부터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최대 6명까지 허용하고, 식당·카페·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제한 시간도 밤 10시에서 12시로 연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4명을 기록해 68일 만에 최대에 이르렀고, 83%인 631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하자, 이를 취소하고 기존 거리두기 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이세아 기자
saltnpepa@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