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까지 ‘2021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후보 추천 접수
(사)여성·문화네트워크 주최
성평등 문화환경 조성에 기여한
인물(단체)·콘텐츠 총 13점 시상
총 상금 2700만원 규모

ⓒ여성문화네트워크/이아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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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억지로 벽에 밀치고 키스하는 남성, 반말하는 남편과 존댓말하는 아내... 무심코 봤던 드라마가 불편해졌다. 이아리 작가는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장면이 포함된 콘텐츠는 이제 못 보겠다”고 했다.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최근 작품들 덕이죠. 문화예술 콘텐츠는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잖아요. 그래서 더더욱 이러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지지해야 해요.”

이 작가가 최근 (사)여성·문화네트워크(대표 임인옥)와 함께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을 알리는 총 10컷짜리 만화를 선보인 이유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성평등한 사회조성, 일상 속 성역할 고정관념 개선 등을 포함한 성평등 문화 환경조성에 기여한 문화인과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8년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으로 시작돼, 2014년 양성평등기본법 개정 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으로 이름을 바꿔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올해로 14회째다.

그동안 138여 명(단체포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노희경 드라마작가,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 심재명 명필름 대표, 박칼린 음악감독, 수신지 작가, 이경미 영화감독, 가수 인순이씨, 안은미 안무가, 임순례 영화감독, 재재(이은재 PD), 정정엽 미술가, 한태숙 연출(가나다순) 등이다.

ⓒ여성문화네트워크/이아리 작가
ⓒ여성문화네트워크/이아리 작가
ⓒ여성문화네트워크/이아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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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양성평등문화상은 총 13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하여 성평등 인식제고 및 확산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인물(문화예술 전 분야에 해당)에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을, 대중의 성평등 인식제고 및 확산에 기여한 문화콘텐츠(문화예술 전 분야에 해당)에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금 500만을 받는다.

또 ▲문화산업 내 성평등문화 환경을 지원 및 조성하는 데 기여한 단체에 ‘양성평등문화지원상(단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상금 300만원) ▲성평등문화 환경을 조성 및 지원에 기여한 문화예술 관계자 및 연구자에 ’양성평등문화 지원상(개인)‘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과 상금 300만원) ▲향후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문화예술단체에 ‘문화예술특별상’ (을주상과 상금 300만원) ▲실력이 우수하고 향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여성 문화인에 ‘신진여성문화인상’(8명, 여성신문사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을 수여한다.

추천받은 후보자 중 성평등·문화예술계 인사로 구성된 ‘양성평등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단,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양성평등문화지원상(단체)’은 문체부의 후보 공적심사를 거쳐 수상 여부를 정한다.

수상자는 오는 9월 양성평등주간 중 여성신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시상식은 9월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후보자를 추천하려면 신청서와 추천서 1부, 증빙자료를 이메일(wincb@womennews.co.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와 추천서 양식은 여성신문 홈페이지(http://www.womennews.co.kr/event/event32.html)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2021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담당자(02-2036-9214)에게 문의하면 된다.

ⓒ여성문화네트워크/이아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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