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롱
보수적인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성의 뭉클한 동행과 성장 소설이다. 결혼해 지역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30대 여성 코라는 뉴욕 무용 학교에 진학하는 10대 소녀 루이스의 보호자(샤프롱, chaperone)가 돼 함께 길을 떠난다. 고백할 수 없는 마음의 아픔을 안고 사는 둘은 뉴욕에서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좇을 기회를 얻게 된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다운튼 애비’의 마이클 엔글러 감독이 영화화를 결정했다.
로라 모리아티/김승욱 옮김/문학수첩/1만4800원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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