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

12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3.1%포인트 오른 41.1%로 집계됐다.

18주 만에 40%대 회복이다.

특히 30대(13.5%p↑)와 무당층(9.1%p↑), 진보층(5.4%p↑)과 인천·경기(4.1%p↑)·부산·울산·경남(4.0%p↑)·대구·경북(3.8%p↑)·호남(3.4%p↑), 여성(4.2%p↑)에서 많이 올랐다.

부정 평가는 54.9%로 전주 보다 3.2%포인트 내렸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도 오름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3%포인트 오른 32.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0.6%포인트 떨어진 37.1%였다.

민주당 지지도가 30%대를 회복한 것은 같은 조사 기준 지난 5월 넷째주(30.5%) 이후 6주 만이다.

민주당도 30대(12.1%p↑)와 진보층(2.9%p↑), 호남권(6.4%p↑), 인천·경기(5.4%p↑)·대구·경북(5.3%p↑), 여성(5.1%p↑) 등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7.0%, 국민의당 6.0%, 정의당 3.5%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레이스 본격화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증 논란 등에 따라 여권 지지층이 결집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가 함께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