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 격상에 따라 수도권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14일 교육부는 25일까지 수도권의 유·초·중·고, 특수·각종학교가 등교를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수도권 학교의 전면 원격수업은 방학 전 최대 2주 동안 이뤄진다.
교육부에 따르면 7월 넷째 주(19∼23일)까지 초등학교의 93.7%, 중학교의 98.8%, 고등학교의 99.1%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원격수업 운영 기간에도 학기 말 평가나 성적 확인, 19일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 백신 접종 관련 유의사항 사전 교육 등 필요할 경우 제한적으로 등교할 수 있다.
돌봄·기초학력 지원 필요 학생과 특수학교·학급 학생의 소규모 대면 지도는 가능하다.
초등 돌봄교실은 긴급 돌봄에 준해 운영되고 유치원도 방과 후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방과 후 과정이 이뤄진다.
학원은 다른 다중이용시설과 마찬가지로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좌석을 한 칸이 아닌 두 칸을 띄워야 한다.
조기방학을 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학교 교육과정 연간 운영 계획을 변경해야 해 쉽지 않다.
교육부는 "조기방학은 학교 사정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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