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위해 누구나 자유롭게 기부하는 공유냉장고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3동 주민센터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이 꽃피는 착한 냉장고’를 일주일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7월 12일(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사회와 단절된 상황에서 무력감으로 지친 취약계층을 위한 해소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주민이 자유롭게 식료품을 기부하고, 취약계층이면 누구나 기부 물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여 이른바 생계형 범죄인 ‘코로나 장발장’을 미리 방지하고자 한다.

‘사랑이 꽃피는 착한 냉장고’는 신정3동 자원봉사캠프와의 연계를 통해 냉장고의 기부물품 및 위생관리 등을 맡도록 하여 주민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양천구청
신정3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사랑이 꽃피는 착한 냉장고' ⓒ양천구청

김수영 구청장은 “주민 간 기부를 통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공유냉장고인 만큼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핵가족화로 남는 식재료의 긍정적인 자원순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공유 냉장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앞으로 2호 냉장고, 3호의 냉장고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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