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미 연준 의장 "가상화폐, 결제 수단 되기 어려워"
파월 미 연준 의장 "가상화폐, 결제 수단 되기 어려워"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7.15 06:58
  • 수정 2021-07-15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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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가상화폐는 결제수단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14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틀이 없다. 만약 스테이블코인이 주요 결제수단이 된다면 우리는 적절한 규제가 필요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은 결제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가상화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기존 가상화폐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통화다.

그러면서 "미국의 디지털화폐가 생긴다면 스테이블코인도, 가상화폐도 필요 없어질 것"이라며 "이것이 디지털화폐에 찬성하는 강한 논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디지털 연구와 관련한 광범위한 조사를 거쳐 9월 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파월 의장은 이와 관련해 미국이 기축통화 보유국이라는 점에서 서두르기보다는 "올바로 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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