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친구 A씨 측이 유튜버 김웅을 고소했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15일 "김웅 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전기통신 기본법 위반·모욕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원앤파트너스는 김 씨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동영상 중 19건이 A씨에 대한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씨가 수익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A씨 측을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다.
현재 해당 동영상들은 일부 삭제되거나 비공개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앞서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와 '종이의 TV' 관계자 등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전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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