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본 그 작품 사볼까...공예품 역발상 마케팅 뜬다
호텔에서 본 그 작품 사볼까...공예품 역발상 마케팅 뜬다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1.07.16 17:58
  • 수정 2021-07-17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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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호캉스족 대상 오프라인 판로 공략 나서
우수공예품 전시현장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호텔 내 우수공예품 전시현장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호캉스’를 즐기며 마음에 드는 공예품 쇼핑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최근 이러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비대면 판로 개척 흐름 속에서도,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판로를 공략한 전략이 적중했다고 자평했다.

공진원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등과 손잡고 2020년 9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호텔에서 우수공예품 오프라인 판매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내려간 2020년 10월에는 호텔에 진열된 공예품의 55% 이상이 팔렸다. 뾰족한 돌기 같은 장식을 더한 첨장기법 도자기를 제작하는‘윤철예가’의 윤주철 작가는 매출 1200만원 이상을 올렸다.

올해 프로모션은 7월 말까지 그랜드워커힐 호텔 1층 ‘더 파빌리온’ 앞에서 진행된다. 니스터의 이응이 가방(O+I) 시리즈 핸들백, 김석빈도자기의 달그리 데일리 상차림 세트, 송하요의 현무광 트임 다기세트 등 공예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호텔 관계자는 “단순 숙박이 아닌 휴식과 여가시간을 보내러 온 고객들이 더 높은 수준의 미적, 시각적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전시의 성격도 갖지만 직접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텔 안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진원은 양산 가능한 우수한 품질의 공예상품을 선정하고 유통해 국내외 소비자의 신뢰감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우수공예품을 선정해왔다. 이를 알리고 생활 속 공예품 향유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공진원 관계자는 “변화된 소비 트렌드 속에서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고 적절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며, 색다른 시각과 전략으로 호텔을 찾은 사람들이 우리 공예를 마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선정된 공예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많은 대중을 만날 수 있도록 외부 협력을 통한 다양한 판로 개척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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