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만명 규모…290여개 예방접종센터서 접종

고3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9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청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이 백신을 맞고 있다.
고3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9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청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이 백신을 맞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19일 시작됐다.

교육부는 학교와 소재지 내 예방접종센터 간 연계를 통해 학교 단위 접종을 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국 3184개 고교와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의 약 63만명이 290여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는다.

접종 대상 기관은 초·중등교육법상 고교와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인 대안학교, 미인가 교육시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등이다.

접종 대상은 재학‧휴학 중인 고3과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다. 재직, 휴직, 파견자를 포함해 학교(교육기관)에서 학생과 밀접 접촉하는 모든 종사자도 포함된다.

학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시간을 분배하고, 가능한 소규모로 이동하도록 한다.

접종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접종 후 이상반응을 예의 주시하면서, 특히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이 지속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접종 후 일주일 정도 고강도 운동과 활동을 피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