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9일 영국 런던 남서쪽 킹스턴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코로나19 안내판 부근을 걷고 있다. ⓒAP/뉴시스
영국 런던 남서쪽 킹스턴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코로나19 안내판 부근을 걷고 있다. ⓒAP/뉴시스

로이터는 현지시간 19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유럽, 아시아와 중동, 남미와 카리브해'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대륙별로 코로나19 확진자를 집계해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은 확진자가 8일마다 100만명씩 늘었다.

확진자가 2500만명이 될 때까지 350일이 소요됐는데, 5000만명이 될 때까지는 194일이 걸렸다.

로이터는 "유럽에서 전파력이 강한 델타(인도발)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30만명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유럽국가들은 다시 방역 고삐를 죄고 있다.

네덜란드는 지난 14일 재택근무 권고를 없앤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프랑스는 보건의료 인력 백신접종을 의무화하고, 여가·문화시설 이용 시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9월 말부터 나이트클럽 등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 가려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는 사실을 증빙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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