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월 한달 간 화이자 백신 399만회분 도입"

 19일 독일 대도시의 백신 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비오엔테크 코로나 19 백신 주사약병을 들고 있다.  ⓒAP/뉴시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 19 백신 ⓒAP/뉴시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이 추가로 들어온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가 직계약한 화이자 백신 186만6천회 분이 21일 UPS 5X0012 항공편으로 오전 1시 3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6600만회분 가운데 일부이다.

화이자 백신은 매주 정해진 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상반기에는 총 700만2천회분이 국내에 도착해 접종 현장에서 쓰였고 이달 들어서는 7일(62만7천회분), 14일(79만9천회분)에 각각 들어왔다.

21일 물량이 추가로 들어오면 329만2천회 분에 달한다.

이스라엘 정부와 '백신 교환'(스와프) 협정 체결로 받은 70만1천회분까지 모두 합치면 7월 한 달간 399만3천회 분의 화이자 백신이 들어왔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화이자 측과 계약한 물량은 향후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그간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약 1억9300만회(1억명) 분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종류 백신이 쓰이고 있다.

노바백스의 경우, 미국 현지 허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아직 국내 도입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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