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발 매수로 큰 폭 반등…'델타 변이 확산' 계속 주시
뉴욕증시, 반발 매수로 큰 폭 반등…'델타 변이 확산' 계속 주시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7.21 06:53
  • 수정 2021-07-21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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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AP/뉴시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전날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현지시간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2% 상승한 34,511.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2% 오른 4323.06, 나스닥 지수는 1.57% 오른 14,498.88에 마감했다.

전날 큰 폭의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삼으면서 이날 3대 지수 모두 상승 반전했다.

타격이 가장 컸던 주들이 대부분 반등했는데 항공사와 크루즈 업체가 이를 주도했다.

4% 하락했던 아메리칸항공과 델타 항공은 이날 각 8%와 5% 상승했다.

로열캐리비안도 전날 4% 하락했다 이날 7% 이상 급등했다.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은행주들도 반등에 성공했다.

JP모건은 1.8%,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 상승했다.

엑손모빌은 1% 이상, 제너럴일렉스릭(GE)는 5% 이상, 허니웰은 4% 이상 올랐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둔화 가능성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의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 사례는 83%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주간 50%에서 30%포인트 넘게 증가한 것이다.

하비어 베세라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연장했다.

지난해 1월 이후 90일 마다 갱신하고 있는데 6번째 연장한 것이다.

애플은 당초 9월로 예정했던 사무실 복귀 계획을 10월로 한 달 연장했다.

이스라엘에선 화이자 백신 공급 초기 접종자의 면역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42% 감소했고 중증 예방 효과는 최대 60%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예비 분석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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