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욱 국방장관 ⓒ뉴시스·여성신문

서욱 국방장관은 경질설과 관련해 대통령이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26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최근에 일련의 일에 대한 책임 통감을 하고 있다"며 "거취 문제는 인사권자께서 판단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군은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해 장병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지난 2월 출항했던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의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온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은 서 장관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부하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의 즉각적인 경질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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