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성가족부는 지역별 여성고용 현황 주요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여성 취업자는 116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1190만3000명보다 27만명 줄어든 것이다.
2020년 10월 전국 여성고용률은 51.1%로 대전과 전북, 전남을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했다.
1년간 감소폭을 보면 30~54세는 24만4000명, 15~29세는 11만5000명 감소했고 55세 이상은 8만9000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2만4000명, 서울 6만2000명, 부산 3만2000명이 감소한 반면 전북은 1만8000명, 대전은 5000명이 1년 전보다 더 늘었다.
여성 종사자의 직위를 보면 상용직이 50.2%인 583만7000명으로 가장 많고 임시직 24.4%(284만4000명), 비임금 근로자 21.7%(252만9000명), 일용직 3.6%(42만4000명) 등이다.
상용직 근로자 비중은 세종이, 임시직 근로자 비중은 인천이, 비임금 근로자 비중은 전남이 가장 컸다.
여가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대면서비스업 일자리가 감소할 경우 여성 고용 상황이 다시 악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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