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이 유행국 유학생, 국내 백신접종 70% 넘어야 입국 가능
코로나 변이 유행국 유학생, 국내 백신접종 70% 넘어야 입국 가능
  • 김규희 기자
  • 승인 2021.07.28 18:44
  • 수정 2021-07-28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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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학기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 발표
유학생, PCR 검사 3회·14일 자가격리해야 입국 가능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검역소에 백신접종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도착한 교민, 유학생, 외국인등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는 환승객을 포함한 9,800여 명의 승객이 입국했다.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검역소에 입국한 교민, 유학생, 외국인 등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는 환승객을 포함한 9,800여 명의 승객이 입국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 26개국의 유학생은 대한민국 국민 70%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때까지 사실상 입국이 제한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요지의 ‘2021 2학기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남아공, 인도 등 변이 바이러스 유행 국가 26곳의 유학생에 대한 보호·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해당 국가 유학생은 전 국민 70%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이후 입국하도록 유도된다. 정부의 예상 시기는 9월 말쯤이다. 그때까지 유학생들은 자국 내 원격 수업 등을 진행하고, 학사일정으로 인해 그 전에 입국하는 경우는 관리 인력이 상주하는 학교 밖 자가격리 시설이나 동선이 분리된 기숙사 등 학교 시설에서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권고받는다.

교육부는 1일 2회 이상 유학생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보건소 이동 시 다른 국가 학생과 동선을 분리하는 등 강화된 조치를 시행한다.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근로 장학금(업무 보조) 등을 활용해 유학생 모니터링 인건비, 방역 물품비, 수송비 등을 지원한다. 또, 각 대학의 변이 바이러스 대응 등 노력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 지표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학생은 공항 출발 전 자국에서 코로나19(PCR) 검사를 해 음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입국 시에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가격리 앱을 설치한 뒤 방역수칙 등을 안내받은 후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한다.

입국 후 1일 이내 자가격리 장소가 위치한 관할 보건소에서 2차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 자가격리 기간인 14일이 종료되기 전에 3차 코로나19 검사를 해 음성일 경우 격리를 해제한다.

올해 1월~6월 입국한 유학생 3만3826명 중 확진자는 255명이다. 공항 검역에서 33명,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 중 222명이 확진됐다. 국가별로 △방글라데시·파키스탄 각각 25명 △미국 24명 △프랑스 19명 △러시아·나이지리아 각각 15명 △인도네시아 12명 △인도·우즈베키스탄 각각 10명, 그 외 국가 100명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20년 2월 중국 유학생을 시작으로 1년 반 동안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에 힘써준 대학과 지자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만, 이번 2학기 중에는 대학의 학사운영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대학, 지자체가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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