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사업체 종사자 32만명 증가…임시·일용직 24만명 차지
6월 사업체 종사자 32만명 증가…임시·일용직 24만명 차지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7.29 13:49
  • 수정 2021-07-29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상담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상담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확산 지속에도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 6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가 32만명 증가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이 24만명을 차지했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88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1848만9000명)보다 32만3000명(1.7%)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사업체 종사자 수가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유지에 따른 일부 업종의 경기 회복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부는 "지난해 고용 충격에 따른 기저 효과도 작용했다"며 "기저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으로는 증가세가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사업체 종사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시·일용직이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달 임시·일용직은 전년 동월보다 24만1000명(14.2%) 증가했다.

역대 최대 증가폭을 경신한 지난 4월(26만4000명)보다 그 폭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종사자 증가폭 대비 높은 비중이다.

학습지 교사나 방문 판매원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가 포함된 기타 종사자도 1만7000명(1.5%) 증가했다.

반면 비교적 안정적 일자리인 상용직은 6만5000명(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산업별로는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종사자가 1만9000명(0.5%) 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은 수출 부진 등 추세적 성장 둔화 속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까지 덮치면서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다가 지난 5월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바 있다.

보건·사회복지업(9만9000명), 공공행정(6만명), 전문과학기술업(5만7000명), 교육서비스업(4만4000명) 등도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은 5만1000명(4.5%) 감소하며 17개월째 부진을 지속했다.

지난 1월(24만7000명)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이후 4월(2만3000명)까지 그 폭을 크게 줄였으나 다시 확대하고 있다.

이번 6월 기준 고용부문 조사는 최신 모집단 정보인 '2019년 사업체 노동실태 현황'이 공표됨에 따라 2019년 1월 이후 고용부문 통계를 소급 보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종사자수 등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폭은 기존 통계에서 다소 변동됐다.

한편 지난 5월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세전)은 341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3만1000원(4.0%) 증가했다.

상용직은 359만5000원으로 4.2%, 임시·일용직은 169만8000원으로 3.5%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1.9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1.7시간(1.1%) 증가했다.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 동월과 동일해 큰 차이가 없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