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1년 만에 최고 상승률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1년 만에 최고 상승률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7.29 15:03
  • 수정 2021-07-29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아트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 아파트 ⓒ뉴시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 수준으로 오르며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7월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0.16% 올라 지난주(0.1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작년 8월 첫째 주(0.17%)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2∼5월 0.05∼0.01% 수준으로 오름폭이 둔화하며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품귀가 심화하며 급등해 올해 1월까지도 0.08∼0.15% 수준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계획이 담긴 2·4 공급대책 이후 오름폭을 줄이기 시작해 4월 마지막 주 0.02%까지 상승률이 낮아졌으나 지난달부터 강남발 재건축 이주수요와 방학 이사철 등 요인으로 물량이 달리며 다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 영향이 있거나 신규 입주 물량이 있는 지역은 매물이 증가하며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나머지는 인기 학군이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목동 학군이 있는 양천구가 0.24%에서 0.29%로 상승 폭을 키우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노원·동작·서초구(0.23%), 송파구(0.22%), 관악구(0.21%), 영등포구(0.18%) 등의 순으로 올랐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실거주 의무 2년' 규제가 백지화된 이 강남구 대치동 은마와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 등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전세 매물이 일부 나온 것으로 파악됐지만, 물량이 많거나 가격이 크게 조정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0.25%에서 0.28%로 오름폭이 커지며 2015년 4월 셋째 주(0.30%) 이후 6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가 0.29%에서 0.35%로 상승 폭을 확대했고, 인천은 0.35%에서 0.29%로 상승 폭을 줄였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15%에서 0.18%로 상승 폭을 키운 가운데 대전(0.27%→0.29%), 울산(0.17%→0.26%), 부산(0.13%→0.19%)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대구(0.09%→0.07%)와 광주(0.14%→0.12%)는 오름폭이 축소됐다.

세종시는 신규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0.03%에서 -0.09%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