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쓴 시민들 ⓒ뉴시스
우산을 쓴 시민들 ⓒ뉴시스

1일 오후 4시 기준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북, 경북권, 전북 북부, 전남 도서(흑산도·홍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 내륙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전북과 충북, 경북권에는 시간당 15∼30mm의 강한 비가 오고 있으며 돌풍이 불면서 천둥·번개 치는 곳도 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서울 서대문구 11.5mm, 인천 옹진군 목덕도 9.5mm, 강원 정선 사북읍 37.5mm, 태백 36.9mm, 평창 32.0mm, 충남 보령 외연도 50.0mm, 충북 단양 29.5mm, 충남 태안 북격렬비도 22.0mm, 전북 군산 어청도 68.5mm, 전남 신안 홍도 60.0mm, 임자도 27.5mm, 울산 울주 두서면 51.0mm, 경북 청도 46.0mm, 경주 37.6mm, 상주 화서면 30.0mm다.

전라권 내륙과 경남권 내륙은 이날 밤, 중부지방과 경북 서부는 2일 아침까지 비가 올 예정이다.

2일 낮부터 밤사이 강원 영서와 남부 내륙에 비구름대가 다시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일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도 크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로 더울 전망이다.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다.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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