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우드 극장·안개 낀 장충단 공원·서울고속버스터미널, ‘8월의 미래유산’ 선정
허리우드 극장·안개 낀 장충단 공원·서울고속버스터미널, ‘8월의 미래유산’ 선정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1.08.02 11:27
  • 수정 2021-08-02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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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정 근‧현대 문화유산 올라
서울시 유일의 노년층 전용극장인 서울 종로구 낙원동 ‘허리우드 극장’ ⓒ서울시
서울시 유일의 노년층 전용극장인 서울 종로구 낙원동 ‘허리우드 극장’. ⓒ서울시

서울시 유일의 노년층 전용극장인 ‘허리우드 극장’, 가수 배호의 노래 ‘안개 낀 장충단 공원’, 서울 시민의 생활상을 담고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서울시 ‘8월의 미래유산’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매달 ‘이달의 미래유산’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이번 선정 결과는 7월6~22일까지 시민 온라인 투표로써 결정했다.

‘허리우드극장’은 1969년 8월에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4층에 문을 열었다. 1997년 복합상영관으로 재단장, 서울 시내 10대 개봉관 중 하나로 변신했다. 종로와 충무로 일대 영화의 역사를 대변하는 장소라는 측면에서 2013년에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허리우드극장은 2009년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들에 의한, 어르신들의 극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실버영화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1950~60년대에 제작된 추억의 영화를 저렴한 값에 상영한다.

배상태가 작곡하고 최치수가 작사한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은 가수 배호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만나 1967년 8월 발매됐다.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노래 중 하나로, 서울 남산 자락 장충단 공원의 고요한 풍경을 표현해 2017년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배호는 ‘돌아가는 삼각지’(1967년) 등 히트작으로 ‘가장 사랑받은 국민가수 1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사대문 안쪽의 도심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한 종합터미널이다. 강남 개발의 일환으로 강북에 있던 동대문시외버스터미널을 현 서초동으로 옮겨 종합버스터미널로 조성했다. 매년 ‘민족대이동’으로 표현되는 귀성・귀경길의 중심지로 서울시민의 생활상을 담고 있어 2013년에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의 ‘이달의 미래유산’ 게시판과 서울미래유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4~25일까지 서울미래유산 SNS에 올라온 사진 속 미래유산과 관련된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서울미래유산’은 다수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 489개를 지정했다. 서울시는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진·스티커 공모전, 미래유산 답사 프로그램,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미래유산관 운영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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