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어린이공원 내 스마트도서관 설치
구내 스마트 도서관, 연간 이용자수가 각각 1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 시대에 책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공원 내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은 아파트 주변 새싹어린이공원(서초4동 소재) 내 위치하고 있다. 이로써 구는 지난 2018년에 개관한 양재역과 내방역과 지난 6월 구반포역에 이어 4번째로 열게 됐다.

새싹어린이공원 스마트도서관 ⓒ서초구청
새싹어린이공원 스마트도서관 ⓒ서초구청

특히 내방역과 양재역의 스마트도서관은 연간 이용자수가 각각 10,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가 이번에 스마트도서관을 공원 내 설치하게 된 데는 기존 지하철 역사에 설치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공원에서 책을 빌리고 벤치에서 편히 독서를 즐기는 비대면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만들기 위함이다.

구의 스마트도서관에는 신간과 베스트셀러 약 600여권이 비치돼 있으며, 365일 24시간 무인도서 및 예약도서를 대출하고, 반납을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서초라이브러리’ 앱을 통해 모바일 회원증으로 책을 빌려보거나, 구의 다른 공공도서관의 소장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에서는 도서검색 외에도 도서관 소식과 추천도서의 컨텐츠 등도 함께 제공된다.

한편, 구는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를 강화하고 상호대차서비스의 증가에 따른 신속한 처리를 위해 대용량 ‘도서자동반납분류기(Book Sorting Machine)’를 설치 운영하여 일평균 1500권 내외로 반포도서관에 반납되는 도서의 분류를 자동화함으로써 24시간 신속한 비대면 도서 반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 시대에 구민들이 독서를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독서문화를 즐길수 있는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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