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력단절여성 장롱면허 되살린다
서울시, 경력단절여성 장롱면허 되살린다
  • 고은성 네트워크팀 기자
  • 승인 2021.08.11 12:10
  • 수정 2021-08-1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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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인턴십 기회주고 취업까지 지원
13~22일 '서울 우먼업 인턴십' 신청접수

서울시가 경력이 단절 돼 간호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사서 등 전문자격증을 장롱면허로 묵혔던 여성들이 다시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울 우먼업(Woman Up)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제1기 서울 우먼업' 인터십 홍보 포스터 ⓒ서울특별시

우먼업(Woman up)은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여성능력개발원, 여성발전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을 통칭하는 브랜드로 여성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의 핵심 역할을 함축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9년 재임 당시에도 ‘장롱면허 되살리기’라는 이름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에는 전문자격증을 가진 경단녀를 위한 취업상담·교육·연계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공공기관 인턴십을 추가 제공해 재취업을 위한 현장 경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제1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전문자격증을 가진 서울시 거주 경력단절여성 62명을 선정해 자격증별 전문 직업교육과 공공기관에서의 현장실습을 거쳐 향후 취업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www.seoulwomanup.or.kr)에서 지원 자격과 기관을 확인해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인턴십은 ▴간호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평생교육사 ▴주거복지사 ▴학예사 ▴사서 ▴보육교사 ▴전산 등 9종류의 자격증을 대상으로 한다.

인턴십 참여자 선발은 서류심사와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저소득, 한부모,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의 경우 우선 선발의 기회를 제공하며, 최종 합격자에 대해서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사전직무교육 실시 후, 9월 7일 발대식을 거쳐 8일부터 인턴십 참여 기관으로의 실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충분한 역량을 갖추었던 전문자격증을 가진 경력단절여성이라 하더라도 재취업을 위해서는 복귀를 위한 재교육과 현장 경험 기회가 필요하다”며, “제1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훈련부터 관련 분야 일자리 경험과 사후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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