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회복 기대감 등에 '사상최고' 흐름 이어가
뉴욕증시, 고용회복 기대감 등에 '사상최고' 흐름 이어가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8.13 07:54
  • 수정 2021-08-13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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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AP∙뉴시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현지시간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35,499.85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상승한 4,460.83에, 나스닥지수는 0.35% 오른 14,816.26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개장 초 약세를 딛고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 헬스, 기술, 통신, 부동산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산업, 자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메모리 칩 시장의 둔화를 언급하며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equal weight)'으로 하향했다는 소식 등에 6% 이상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론의 목표가를 105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했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9% 증가하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도 웃돈 실적 발표에 11% 이상 올랐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이베이는 예상치를 웃돈 순익을 발표했으나 이번 분기 매출 예상치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는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결국 1%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2000명 감소한 3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7만5000명과 같은 수준이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0% 올라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가 예상치는 0.6% 상승이었으며, 전달에는 1.0%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이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으나 전년 대비 상승률은 7.8%를 기록하며 전달의 7.3%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10년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그럼에도 전월 발표된 근원 소비자물가가 전월치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물가가 고점에 다다랐을 수 있다는 인식은 강화됐다.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3% 올랐다.

이는 전달 기록한 0.9% 상승과 4.5% 상승을 모두 밑돈 것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bp가량 오른 1.36%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러한 상승률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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