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국제환경연극제
28일까지 온라인 개최

제1회 서울국제 환경연극제 포스터. ⓒ서울시
제1회 서울국제 환경연극제 포스터. ⓒ서울시

‘제1회 서울국제환경연극제’가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개최된다.

프랑스, 홍콩, 대만 등 해외 10개국과 국내 17개 공연단체가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공연예술축제다. 기후위기, 환경 문제 등을 다룬 해외 작품 3편, 국내 작품 16편 총 19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나무닭움직임연구소가 주최한다.

상영작 ‘spice road(향신료의 길)’는 9개국 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한정적인 자원과 생태 환경 문제, 보편적인 인간의 경험을 다룬다. 대만 작품 ‘파도의 속삭임(The whisper of the Wave)’은 코로나19,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대만 921 대지진 등 재난과 파괴 상황을 독창적인 안무로 보여준다.

국내 젊은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전통연희, 인형극, 그림자극, 음악극 등도 상영된다. 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의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는 판소리 별주부전를 환경 문제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판소리 공연이다. 인형극 ‘바다로 간 아이들’은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를 각색한 작품으로, 모든 무대 소품을 폐품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폐막공연인 ‘물의 기억’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예술 공연작업이다. 시민과 예술가들이 인형, 탈, 의상을 제작하는 등 함께 준비해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연극제 공식 유튜브 채널과 TBS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에 생중계된다.

관객들은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예술가들과 채팅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Facebook) ‘나무닭움직임연구소’이나 인스타그램(Instagram) ‘@sietf2021’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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