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 “재사용 의류는 탄소 줄여 환경보호에 도움”

ⓒ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1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와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재사용 의류를 나누는 ‘나눔 공간’을 살폈다. ⓒ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누구나 재사용할 수 있는 의류를 나누는 ‘나눔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사용 의류란 세탁 후 누구나 재사용할 수 있는 뜻한다. 수거 품목은 옷·가방·신발·모자 4종으로, 남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16개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재사용 가능한 의류품을 종량제 봉투(10L)로 교환할 수 있다. 재사용 의류 3kg당 종량제 봉투(10L) 1매가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조광한 시장은 지난 21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와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본인의 재사용 의류품을 기부했다. 이날 조 시장은 “재사용 의류는 장롱 안에서 안 입고 있던 의류품들을 필요한 사람들이 무료로 가져가 재사용 할 수 있게 하고 새 옷을 만들기 위해 발생하는 탄소를 줄여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1석2조의 선순환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골목길 및 도로변 등 국공유지에 무단으로 설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던 불법 의류 수거함 814개소를 철거 완료한 것에 이어 의류 수거함 철거로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품이 방치돼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 재사용 의류 분리배출 사업을 8월부터 시작했다. 

이외에도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이스팩 재사용 및 스티로폼 수거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버려지는 의류품도 추가로 수거하는 등 ‘남양주 GREEN으로 달린다’ 슬로건을 걸고 환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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