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한국ABC협회의 '신문 부수 조작' 의혹 고발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기·보조금관리법 위반·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죄 혐의 등으로 조선일보와 한국ABC협회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8개 시민단체는 지난 3월 한국ABC협회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발행 부수와 유료 부수를 조작해 광고비와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겼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지난달 14일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운 기자
jsw@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