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나스닥 전날 이어 사상 최고치 나란히 경신
뉴욕증시, S&P500・나스닥 전날 이어 사상 최고치 나란히 경신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8.26 07:44
  • 수정 2021-08-26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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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AP/뉴시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은행주와 경제 재개 관련주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현지시간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른 35,405.50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 상승한 4,496.19에, 나스닥지수는 0.15% 뛴 15,041.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나란히 경신했다.

27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은행주와 경제 재개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연설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연준의 시각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으나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5bp 오른 1.349%까지 올라 이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과 미 하원의 3조5000억 달러 규모 지출안에 대한 예산 결의안 가결 소식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이 부스터샷(추가 접종) 초기 임상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도 나왔다.

J&J는 2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접종 한 달 이후 수치를 1차 접종 때와 비교한 결과 항체 수치가 9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J&J의 코로나19 백신은 1회만 접종하는 백신이다.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 지난 금요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90%가량의 기업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자료 집계를 시작한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1994년 이후 평균적으로 66%의 기업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다.

업종별로 금융주가 1.2% 올라 상승을 주도했고, 에너지와 산업, 자재관련주가 모두 올랐다. 헬스와 부동산,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의 단계적 축소) 가능성이 증시에 위험 요인이긴 하지만,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여전히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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