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2주간 시범운영
25일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 오픈

ⓒ대구로 홈페이지 캡쳐
ⓒ'대구로' 홈페이지 캡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난 10일부터 시범운영해온 대구형 공공배달앱 '대구로'를 25일부터 대구 전지역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2주간 대구 달서구와 달성군에 ‘대구로’를 시범 운영한 결과, 5만2620명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고 2만 2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주문건수는 2만5219건으로 두 지역에서 하루 동안 약 1800건이었다. 가맹점도 3624개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어 ‘대구로’의 시민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하며 만들어진 ‘대구로’는 시범기간 동안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병행해 왔다.

‘대구로’를 이용하면 첫 주문 이외에 매 주문시 2천원이 할인되고 행복페이로 결제하게 되면 5% 추가 할인, 마일리지 적립 등 혜택이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대구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발대식 후 홍의락 경제부시장(가운데)과 시민서포터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시

한편, ‘대구로’의 홍보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시민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발대식도 개최했다. 25일 대구시 스마트시티지원센터 디지털시민청에서 열린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여하고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됐다.

시민서포터즈는 자발적인 시민참여형 서포터즈로 ‘대구로’의 조기 정착 및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개인 SNS홍보, ‘대구로’ 소문내기, 우리 동네 맛집 소개 등 대시민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포터즈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구시는 '대구로'를 세대별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플랫폼의 실험적 가치를 담아 계속 혁신하는 플랫폼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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