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51)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인권위원에 임명됐다. 임성택 위원의 후임으로, 대법원장이 지명하고 대통령이 임명했다. 임기는 27일부터 3년간이다.
김 비상임위원은 약 20년간 법정에서 여성을 위한 변론을 펼쳐왔다. 2017년~2019년 ‘낙태죄’ 위헌소송 공동대리인단장을 맡아 헌법불합치 결정을 끌어냈고, 2020년 ‘혀 절단으로 방어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최말자 씨의 '56년 만의 미투' 재심을 돕기도 했다. △제40회 사법시험 합격(1998), △인권위 아동인권소위원회 전문위원(2016~2021),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2017~2021), △법무부 여성아동정책심의위원회 위원(2018~2021), △법무부 여성아동정책심의위원회 위원(2018~2021) 등을 역임했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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