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수료식 열려
이혜훈 한국여성의정 대표
“세상을 바꾸는 중심은 나...늘 기억하길”

대구학교 수료식을 마치고  ⓒ권은주 기자
수료식을 마친 35명의 수강생들은 한국여성의정이 주최하는 전문과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권은주 기자

4일간 진행된 '2021 한국여성의정 대구정치학교 기본과정’ 수료식이 27일 대구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재화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이혜훈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 이인선 대구시 대구지방분권협의회의장(국민의힘 수성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혜훈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가 수료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은주 기자
이혜훈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가 수료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은주 기자

이혜훈 공동대표는 수료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정치가 세상을 바꾼다. 정치만큼 세상을 빨리 바꾸는 게 없다. 전업주부들의 가사노동이 인정받은 것도 얼마 되지 않는다. 17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이루어낸 성과 중 하나다. 여성들이 정치를 하면 이러한 일들을 이뤄낸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여성 임금은 남성의 60~70%다. 이런 문제도 앞으로 정치를 통해 풀어가야 할 과제이고 정치로 풀어야 빠르다. 여성들의 정치진입이 확대돼야 하는 이유다. 정치 입문의 준비 과정인 이번 교육을 받은 여러분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많은 활약을 하시기를 기대한다”라며 “‘세상을 바꾸는 정치, 정치를 바꾸는 여성, 그 중심은 나’라는 것을 늘 기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정치학교 기본과정을 진행해온 이재화 운영위원장은 “여성 정책이나 지역의 주요 이슈에 있어 지방의회 여성의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기본과정이 여성 정치 세력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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