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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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는 최근 '동원샘물'에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생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 출시

동원F&B는 최근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페트병에서 비닐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 없이 음용 후 바로 분리 배출 가능하다. 몸체는 물론 뚜껑에도 라벨을 없애 재활용 편의를 더욱 높였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품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할 수 있다는 취지다.

'동원샘물 라벨프리'는 제품명을 페트병에 레이저 인쇄 방식으로 새겨 넣었다. 인쇄 과정에서 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순도 높은 페트병이어서 재활용성이 더욱 높다. 기존 라벨에 적혀있던 제품명,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 제품 표기 사항은 개별 상품 묶음 포장을 위한 쉬링크 패키지 손잡이에 기재해 포장재 재활용까지 고려했다.

동원F&B는 페트병 무게 자체도 크게 줄여 친환경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동원F&B는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플라스틱 저감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 예로 동원샘물 500㎖ 페트병은 2013년보다 플라스틱 무게를 26% 줄인 14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동원F&B는 올해 약 4g을 추가로 줄일 계획이다.

동원F&B는 8월 기아 전기차 'EV6'와 함께 자원 재활용 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동원F&B
동원F&B는 8월 기아 전기차 'EV6'와 함께 자원 재활용 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동원F&B

동원F&B는 8월 기아 전기차 'EV6'와 함께 자원 재활용 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EV6'를 개발한 목적과 의미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친환경 자원 재활용 활동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동원F&B는 페트병에 EV6 브랜드 로고를 새긴 '동원샘물 라벨프리’ 30만병을 기아 측에 제공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750여개 기아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해당 제품을 무료로 증정 받아 시음할 수 있다. 지난 12일엔 각사 유튜브 채널에 홍보 영상을 올렸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EV6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폐기물과 화석연료 사용량을 감축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며 "기아 측과 함께 향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마신 생수 페트병은 다시 EV6 부품으로 재활용돼 고객들을 찾아가게 되는 셈"이라며 "제품 친환경 선순환 구조를 연구하고 실천하며 나아가 재활용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이 기업 역할"이라고 말했다.

폐페트병 유니폼 '동원샘물'…친환경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

동원F&B는 7월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 ESG 경영에 나섰다.

이번에 배포한 친환경 유니폼은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다. 유니폼 1벌당 14개 500㎖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동원F&B는 친환경 유니폼 500여장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해 현장 임직원들이 ESG 경영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을 함께 실천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비 사회적 기업 그린앤프로덕트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신축성이 좋고 가벼워 착용감이 뛰어나다. 지퍼 주머니와 펜꽂이 등 수납 기능이 있어 실용적이다. 유니폼 뒷면에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동원F&B '필(必)환경' 로고를 삽입해 의미를 강조했다. 동원F&B는 향후 폐페트병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는 7월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 ESG 경영에 나섰다 Ⓒ동원F&B
동원F&B는 7월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 ESG 경영에 나섰다 Ⓒ동원F&B

지난해 3월에는 아이스팩을 대체하고 친환경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선보였다.

신선식품 포장에 쓰이는 아이스팩은 플라스틱 아이스젤이 들어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싱크대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 원인이 된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페트채로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페트에 든 생수는 음용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동원샘물 프레쉬'에 들어있는 생수는 시판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한 물이기 때문에, 별도로 보관했다가 언제든지 음용이 가능하다.

'동원샘물 프레쉬' 페트병은 100%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하다. 플라스틱 저감화를 지속해 2013년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페트병 무게를 12.9% 줄여 국립산립과학원 측정 기준으로 연간 소나무 837만 그루를 심는 환경보호 효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동원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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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자 판매용 동원샘물 제품과 달리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라벨을 부착했다. 라벨을 페트병에서 쉽게 뗄 수 있도록 제작해 분리수거가 더욱 편리하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동원샘물 프레쉬'는 환경 보호도 실천하고 고객들에게 편리함도 제공할 수 있다"며 "최근 사회적으로 환경보호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많은 업체들이 '동원샘물 프레쉬'를 통해 필환경 경영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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