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락세도 이어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설로 카카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카카오

'카카오' 주가가 김범수 의장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설의 영향으로 크게 내렸다.

13일 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12만4,500원에 거래돼 5,500원(4.23%) 하락했다.

네이버도 40만8,000원으로 0.49% 내렸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지난주 금융당국의 인터넷 플랫폼 규제 소식에 하락한 후 10일 반등했으나 이날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금융 당국의 빅테크 규제와 정치권에서 쏟아진 플랫폼 규제 강화 발언이 이어지는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대해 제재 절차를 밟고 있다는 악재까지 터지면서 카카오의 하락폭이 컸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25.76)보다 2.10포인트(0.07%) 오른 3127.8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365억원을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375억원, 2051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 오른 7만62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1.43%), LG화학(0.68%)도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네이버(-0.85%), 삼성바이오로직스(-1.08%), 카카오(-3.85%), 삼성SDI(-1.33%), 현대차(-0.48%), 셀트리온(-1.68%)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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