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제외된 253만 7천명에게 1인당 25만원 지급

경기도의회는 15일 제3차 재난지원금 예산 6379억9790만원을 포함한 2021년도 제3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15일 제3차 재난지원금 예산 6379억9790만원을 포함한 2021년도 제3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경기도의회

경기도가 오는 10월 1일부터 중앙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도민 약 253만7천명에게 1인당 25만원씩 제3차 경기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경기도의회는 15일 제3차 재난지원금 예산 6379억9790만원을 포함한 2021년도 제3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경기도 3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6월 30일 24시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과 외국인 가운데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소득상위 12%이다.

경기도는 내국인 252만1천명, 외국인 1만6천명 등 총 253만7천명으로 보고 있다. 지급액은 정부 5차 국민지원금과 같은 1인당 25만원이다.

신청방식은 온라인과 현장신청 방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온라인의 경우,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3개 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10월 12일부터 29일까지 현장신청 방식으로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 내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 형식의 경기지역화폐카드로 재난지원금 신청 가능하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경기도 최고 방역책임자로서 도민들께 한 없이 감사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라며 “3차 경기도 재난지원금이 도민 모두가 함께 감내하고 있는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고통과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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