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69%, 접종완료 41.8%

추석연휴를 앞둔 서울역 승강장에 귀성객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추석연휴 이동으로 수도권 확진자의 전국 전펴 우려가 나오고 있다ⓒ여성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008명 증가한 28만1938명이다. 지역 발생 1973명, 해외 유입 35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 등 모두 1532명으로 전체 지역 확진자의 77.6%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로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수도권 인구가 전국 각지로 흩어질 것을 고려하면 전국적 감염 전파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441명(22.4%)이었다. 충남 55명, 부산 51명, 대전 43명, 강원 39명, 대구 38명, 충북·전북·경북 각 36명, 경남 35명, 광주 21명, 울산 17명, 전남 13명, 세종 12명, 제주 9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35명 가운데 16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확진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19명은 지역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감소한 332명이다. 사망자가 3명 증가해 누적 2389명이 됐다. 치명률은 0.85%다.

전날 총 14만4234건의 검사가 시행됐다. 의심신고 검사 4만8456건,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9만5778건이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42만8223명 증가한 3541만4516명으로 전체 인구의 69.0%다. 

접종 완료자는 31만2896명 늘어나 총 2148만9009명, 접종률은 41.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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