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10월말까지 접종완료 70% 달성 전망

2일 오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모니터링 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7일까지 70%를 넘어섰으며 18세 이상 접종자는 80%를 상회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7일 백신 1차 접종자는 65만8,121명, 17일까지 누적접종자는 3541만6,90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인구의 70.3%, 현재 백신접종이 가능한 18세 이상 인구의 81.7%에 해당한다.

지난 2월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204일 만에 70%를 넘어섰다.  

접종완료자는 17일 44만2,993명, 누적 접종완료자는 2149만0,030으로 전체 인구의 42.7%, 18세 이상의 49.7%로 나타났다.

1차 접종을 기준으로 보면 미국·일본·독일뿐 아니라 접종 선진국으로 평가받던 이스라엘도 뛰어 넘었다.

주요 국가별로 1차 접종률이 50%에서70%까지 도달하는데 영국이 118일, 이탈리아 75일, 프랑스가 54일 걸린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28일이 소요됐다.

정부는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10월부터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도 시작되는 만큼 10월말까지 전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도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