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아

노엘 ⓒ유튜브 갈무리
노엘 ⓒ유튜브 영상 갈무리

장제원 국민의 힘 의원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본명 장용준)이 무면허 운전 사고를 내고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노엘은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노엘은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 등 경찰 요구를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엘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마친 뒤 19일 집으로 돌려보냈다.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다.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내가 받아야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팬 여러분들, 나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노엘은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X 센 척 하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019년 9월에는 서울 마포구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은 혈중알코올농도 0.13%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도 일었다.

노엘은 이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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