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4.6%... 방역당국 "추석 연휴 이동 최소화" 당부

추석연휴를 앞두고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 ⓒ뉴시스
추석연휴를 앞두고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 ⓒ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가 1605명으로 일요일 발표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국내발생 1577명, 해외유입 28명 등 1605명으로 나타났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었지만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해 추석 연후 이후 전국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77 명 가운데 서울 578명, 경기 503명, 인천 96명 등 수도권에서 1177명(74.6%)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전날(77.8%)보다 3.2%포인트 줄었지만, 여전히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400명(25.4%) 으로 대전 49명, 부산 47명, 전북 38명, 대구·충북·경북 각 35명, 충남 33명, 광주 32명, 경남 30명, 강원 29명, 울산 14명, 세종 9명, 제주 8명, 전남 6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수도권 357명, 비수도권 40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409명, 누적 치명률은 0.84%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적은 332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38명 증가한 2만6116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562명 늘어난 25만9011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90.08%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648만4,737명으로 전체 국민의 71.1%, 접종 완료자는 2214만4,971 명으로 43.2%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기간에 수도권으로부터 지방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이동을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