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문화상] “여성으로서 겪는 이야기, 애니메이션으로 만듭니다”
[양성평등문화상] “여성으로서 겪는 이야기, 애니메이션으로 만듭니다”
  • 김규희 기자
  • 승인 2021.10.01 08:57
  • 수정 2021-10-01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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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신진여성문화인상
김혜미 애니메이션 감독
김혜미 애니메이션 감독 ⓒ김혜미 

김혜미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클라이밍’은 임신에 대한 두려움을 인상적인 작화에 담아낸 작품이다. 임신을 축복으로 다루는 여타 작품과 달리 ‘클라이밍’은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인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여성이 느끼는 생경함과 두려움에 주목한다. 김 감독이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며 느낀 강렬한 감정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직접 각본을 직쓰고 3D 장편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낸 그는 “여성이다 보니까 제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여성 소재를 많이 다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이밍’으로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한국애니메이션학회장상을 포함해 2관왕을,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부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를 전공한 김 감독은 2004년 졸업과 동시에 단편 애니 ‘무쇠소년’로 데뷔했다. 이후 단편 ‘배다리뎐’(2015), ‘찰칵찰칵’(2017)을 연출한 그는 올해 첫 장편 애니인 ‘클라이밍’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현재 차기 단편 애니인 ‘나무의 집’을 제작하고 있다. ‘나무의 집’은 여성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모습을 나무의 성장에 빗대 표현한 작품이다. 2022년 초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클라이밍’ 스틸컷 ⓒ㈜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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