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문화상] 다정하고 유쾌한 정세랑의 세계
[양성평등문화상] 다정하고 유쾌한 정세랑의 세계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1.10.01 08:56
  • 수정 2021-10-01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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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신진여성문화인상 수상
정세랑 작가
정세랑 작가
정세랑 작가

이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정세랑 작가의 글은 따뜻하고 유쾌하고 다정하다.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면 주저 말고 그의 작품을 고르길 권한다. 지금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유머와 위로를 잊지 않는다.

그는 ‘경계에 선 작가’로도 유명하다. 장르문학과 문단문학, 과거와 미래, 인간과 환경을 아우른다. 꼼꼼하고 방대한 자료 조사와 취재를 기초로 우리 일상의 단면들을 소설로 옮겨 오다가도, 독특하고 즐거운 SF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최근 여행하며 만난 소소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한 에세이도 펴냈다.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2010년 장르문학 전문잡지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단편소설 단행본과 공저를 제외하고 중·장편소설 7권, 단편소설집 2권, 에세이 1권을 펴냈다. 2040 여성 독자들이 열광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6월 출간한 장편 『시선으로부터,』는 시대의 폭력과 억압 앞에서 순종하지 않았던 심시선과 모계로 이어지는 여성 중심의 삼대 이야기를 다룬다. 출간 두 달 만에 7쇄(5만여 부)를 찍었다.

그는 “영예로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 작품을 생각할 때 차별과 평등을 말하는 방식이 너무 무르고, 느리고, 부족한 게 아닐까 늘 우려했다. 앞으로 더 멀리 힘 있게 나아가라는 격려로 알고 발걸음을 옮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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