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교육과 경제적 자립이 평화의 열쇠다
여성 교육과 경제적 자립이 평화의 열쇠다
  • 김규희 기자
  • 승인 2021.09.27 00:10
  • 수정 2021-09-2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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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니
『3기니』(버지니아 울프 지음/ 김정아 옮김/ 문학과지성사/ 1만6000원) ⓒ문학과지성사

『3기니』는 1938년에 발표된 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로, 전쟁 방지와 평화 증진에 대한 방안을 담았다. 전쟁을 막기 위한 활동에 기부금을 내달라는 한 남성 법조인에게 보내는 장문의 편지 형식이다. 발신인인 여성 작가는 자신을 ‘교육받은 남성의 딸’이라고 지칭한다. 그는 전쟁 방지를 위한 대의에 공감하며 남성 법조인에게 1기니(과거 영국의 화폐 단위)를 기부하겠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여자대학의 증축과 여성의 직업을 마련하는 데 각각 1기니씩을 기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울프는 “여성들이 교육을 받고 경제적 자립을 하면, 남성들이 일으키는 전쟁을 막을 수 있다”면서 “가부장제 독재의 가장 극단적 형태가 파시즘이다. 파시스트 독재에 맞서 저항하는 것과 여성이 가부장적 종속에 반대하는 것은 같은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버지니아 울프 지음/ 김정아 옮김/ 문학과지성사/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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