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문화상] 기혼 여성의 삶, 생생히 담아낸 웹툰 ‘봄이와’
[양성평등문화상] 기혼 여성의 삶, 생생히 담아낸 웹툰 ‘봄이와’
  • 이하나 기자
  • 승인 2021.10.01 08:51
  • 수정 2021-10-01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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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신진여성문화인상 웹툰 작가 소만
웹툰 작가 소만(본명 천정연).
웹툰 작가 소만(본명 천정연).

웹툰 작가 소만(본명 천정연)은 2016년부터 딸 ‘봄’이를 키우는 기혼 여성이자 창작노동자로서의 삶을 웹툰 ‘봄이와’에 생생히 담아내고 있다. 소만 작가는 지난 5년간 결혼과 출산, 육아, 직장생활, 출판사 창업 등을 하며 겪은 경험을 논픽션 만화 형식으로 그려왔다. 특히 ‘봄이와3-가사노동’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0회 이상 공유, 3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동시대 기혼 여성들이 처한 상황을 내밀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봄이와3-독박말고 독립’ ⓒ소만

‘봄이와3-독박말고 독립’은 소만 작가가 ‘남편의 실직’을 겪으며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여성의 실존적 불안을 경험하고 자립과 독립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낸다. 가사와 육아 등 무급 가사노동을 도맡는 전업주부의 현실, 여성단체에 취업해 일하는 과정에서 겪은 워킹맘의 고단한 현실, 1인출판사를 창업하고 만화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여성들과의 연대의 서사가 뭉클하게 담겨 있다. 그 과정에서 엄마를 바라보며 자라나는 ‘딸’ 봄이의 성장과정도 위트 있게 표현해 만화로서의 즐거움도 선사한다.

소만 작가는 “이 상은 코로나 시기에 삼시 세 끼 밥해 먹이고 매일 분투하는 전업주부들, 직장에서 퇴근하면 다시 집으로 출근하는 워킹맘 동지들의 노고를 기억해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의 힘과 연대의 힘을 가르쳐준 멋진 여성들, 특히 대전여민회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만화 흥행의 두 축인 ‘귀여움’을 담당인 제 아이들 봄이와 숲이, ‘악역’을 담당해주고 있는 남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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