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읽는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온 가족이 읽는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레이레 살라베리아 그림/ 김명남 옮김/ 창비/ 1만3000원) ⓒ창비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2015), ‘위대한 지도자 50인’(퍼춘, 2017)으로 선정된 소설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테드(TED) 강연을 그림책으로 옮겼다. 아디치에의 강연은 2014년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책으로 묶여 32개 언어로 전 세계에 소개됐다. 스웨덴에서는 청소년 성평등 교육서로 채택됐다. 이번 그림책은 페미니즘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어른이 함께 읽고 토론하기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아디치에는 책을 통해 공정한 세상을 위해서라면,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를 지금과는 다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남자아이에게는 “강해야 한다”, 여자아이에게는 “조신해야 한다”고 가르치면 안 된다. 아이의 성별보다 능력, 관심사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페미니스트는 모든 성별이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평등하다고 믿는 사람이다”면서 남자든 여자든 모두가 함께 성평등 사회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레이레 살라베리아 그림/ 김명남 옮김/ 창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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