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승민 대선예비후보.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 대선 주자 유승민 전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경희대학교 총여학생회가 34년 만에 폐지됐다”며 “제 기능과 역할을 못하고 있는 여성가족부 또한 반드시 폐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희대 총여학생회가 폐지된 사실을 전하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여서 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수명을 다한 조직,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기구는 당사자조차 거부하는 게 현실”이라고 썼다.

이어 “우리 사회에 이런 조직과 기구가 어디 이뿐이겠느냐”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 경희대 총학생회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총여 정회원인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닷새간 총여 해산 결정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총 유권자 8378명 중 4224명(50.42%)이 참여해 찬성 2680표(63.45%)가 나와 총여 폐지가 확정됐다. 반대는 1554표(36.55%)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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