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최
장애인 일자리 발굴 및 안전문화 확산 기여

송호기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사진왼쪽)과 차정훈 장애인고용공단 이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가 29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장애인고용신뢰기업으로 인정받으며 ‘2021년 트루컴퍼니 대상’에서 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006년부터 주최해온 ‘트루 컴퍼니(True Company) 대상’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기관과 기업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포상하는 제도다.

공사는 2020년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중심의 안전문화교육 공연단을 창단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새 일자리 발굴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공사는 2020년 9월 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 14명을 특별 채용해 ‘유니버설 안전예술단’이란 이름의 전기안전 문화공연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연기자와 스태프 모두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모습을 영상물에 담아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박지현 공사 사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 발굴을 통해서 공공기관 장애인 채용의 새길을 열고자 했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턱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고용과 근무환경 개선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호기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과 차정훈 장애인고용공단 이사, ‘유니버설 안전예술단’의 단체 사진 ⓒ한국전기안전공사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