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누적득표율 34.67%
추미애 10.58%, 박용진 1.24%

 

민주당 부산·울산·경남지역 순회경선에서 정견 발표하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 ⓒ민주당 유튜브 델리민주 화면 갈무리
민주당 부산·울산·경남지역 순회경선에서 정견 발표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민주당 유튜브 델리민주 화면 갈무리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과반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둬 대세론을 이어갔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 지사와의 득표율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재명 후보는 2일 부산 동구 BPEX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 투표에서 1만 9698표를 얻어 득표율 55.34%를 기록했다. 이낙연 후보는 1만 1969표를 획득해 33.62%를 나타냈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22.72% 포인트 이다.

추미애 후보가 3468표(9.74), 박용진 후보가 461표(1.30%)로 뒤를 이었다.

지금까지 누적득표는 이재명 후보가 36만 5500표, 득표율 53.51%로 과반을 유지했고 이낙연 후보는 23만 6804표, 34.67%를 기록했다. 3위는 추미애 후보(7만2285표, 10.58% ), 4위 박용진 후보(8476표, 1.24% )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을 둘러싼 당 안팎의 집중 공세에도 불구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과반 이상으로 승리해 대세론에 흔들림이 없음을 보여줬다.

이낙연 후보는 자신이 민주당 대표 때 가덕도신공항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으나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3일 첫 수도권 순회경선인 인천 경선과 50만명에 가까운 2차 국민경선인단 투표 결과에서도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득표율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대세론 굳히기는 물론 과반에 미치지 못한 1, 2위 득표자가 벌이는 결선투표 가능성도 희박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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