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체육발전 유공자’ 선정...15일 시상식

스포츠클라이밍 김자인 선수가 2017년 12월 5일 서울 종로구 훈련장에서 여성신문과 인터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스포츠클라이밍 김자인 선수가 2017년 12월 5일 서울 종로구 훈련장에서 여성신문과 인터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스포츠클라이밍 황제’ 김자인(33) 선수가 2021 체육발전 유공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1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 및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김 선수에게 체육훈장을 수훈한다고 밝혔다.

청룡장은 5개 등급으로 나뉘는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가 발전 등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선수는 2004년 아시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최연소 우승을 시작으로 한국 최초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 선수권대회 우승, 월드컵대회와 아시아 선수권대회 최다 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등 국제대회 통상 29회 금메달을 수상하며 국위선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김운용스포츠위원회와 여성신문이 공동 주최한 2017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윤곡여성체육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에베레스트(8,848m) 등정, 낭가파르바트(8,125m) 신루트 등정 등 히말라야 8000m급 5개 봉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고(故) 이현조씨가 거상장을 받는다.

산악인 고(故) 이현조씨. ⓒ대한산악연맹
산악인 고(故) 이현조씨. ⓒ대한산악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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