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업무와 양성평등’ 심포지엄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 업무와 양성평등’ 심포지엄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6일 오후 2시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변호사 업무와 양성평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로펌의 대표 변호사가 신입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되는 '초임 변호사 미투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피의자였던 로펌 대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사건은 불송치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 실무수습 제도에 대한 비판과 함께 성폭력 피해 등 인권침해 피해 시 신고 창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협회와 법률신문이 실시한 ‘신입 변호사의 취업과 양성평등’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신입 변호사의 취업과 경력 초기의 양성평등과 관련된 문제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김영란 전 대법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홍세욱 대한변호사협회 사업이사가 전체사회를, 장연화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발제는 김기정 변호사(법무법인 린)가 ‘신규 변호사 취업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현황과 분석을’, 장보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신규 변호사 취업 및 경력 초기의 양성평등’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유인호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조연빈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기획이사), 황귀빈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조인영 교수(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한승수 교수(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참여한다.

대한변협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양성평등의 가치와 문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변호사 직역 내 양성평등의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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