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가족재단과 대구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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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안전한 골목길 '샛별로'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대구경찰청(대구강북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성안전, 지역안전을 위해 안전한 골목길 ‘샛별로’를 조성했다.

‘샛별로’는 대구시「여성1인 가구 안전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북구 태전동 샛별공원 인근에 조성한 여성안전 골목길이다.

재단은 ‘샛별로’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대상지를 선정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유관기관 및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을 받아 CPTED 기법을 적용하고 ‘샛별로’ 디자인을 확정했다.

밝은 빛으로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샛별’을 캐릭터로, 골목을 밝히기 위해 바닥에는 솔라표시등과 골목 내 벽면에는 벽부등을 설치하고 전체적으로 조도를 높였다. 교차로에는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안심거울설치 및 샛별이 시트지를 전봇대 랩핑했다. 또한 전봇대 지점별로 일련번호를 배정하여 112 신고와 연계하는 등 위치확인이 간편하게 이루어져 경찰출동도 용이하도록 설치했다.

여성안전 골목 ⓒ대구여성가족재단
여성들이 안전한 골목 '샛별로' 바닥에 설치된 솔라표시등.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원룸촌 등 홀로 거주하는 여성들의 범죄두려움이 높은 현실에서 안전골목길 ‘샛별로’의 조성은 밝고 안전한 거리와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샛별로 조성사업이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환 거리, 안전한 골목길이 대구 전역에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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