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7일까지 서울 코엑스
10개국 170개 갤러리 참여
국내외 주요 작가 작품 공개
2022년부터 세계적 아트페어
영국 프리즈와 서울서 공동 개최

2019년 KIAF 행사 전경 ⓒ한국화랑협회 제공
2019년 KIAF 행사 전경 ⓒ한국화랑협회 제공

국내 최대 국제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13일은 VVIP 관람일, 14일은 VIP 관람일이다. 일반 관람 기간은 15~17일이다.

올해 행사엔 세계 10개국 1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가나아트, 갤러리바톤,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금산갤러리, 더페이지갤러리, 리안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이화익갤러리, 조현화랑, 학고재 등 국내 주요 화랑이 참가한다. 페이스, 리만머핀 등 해외 갤러리도 다수 참여한다. 쾨닉, 글래드스톤, 에스더 쉬퍼, 페레스 프로젝트 등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다.

올해는 알렉산더 콜더, 조지 콘도, 바버라 크루거, 무라카미 타카시, 제니 홀저, 장-미셸 오토니엘 등 해외 유명 작가들과 김창열, 이강소, 박서보, 이우환, 윤형근, 서승원, 양혜규 등 국내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미술계 유명 인사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열린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2020년과 달리, 올해는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뷰잉룸을 병행 운영한다. VVIP와 VIP는 8일부터, 일반 관람객은 15~23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뷰잉룸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KIAF는 2022년부터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불리는 영국 프리즈(FRIEZE)와 공동 개최를 선언, 한국 미술시장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9년 프리즈의 제안을 한국화랑협회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빅토리아 시달 프리즈 보드 디렉터는 5월18일 이를 발표하며 “서울은 훌륭한 작가, 갤러리, 미술관 및 컬렉션들이 있어 프리즈를 개최하기에 완벽한 도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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