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배출 취약 지역 31개소에 설치 주민 대표가 관리

ⓒ남양주시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12일 금곡리 일원에 조성된 ‘마이홈 클린존 및 3색존’ 설치 현장을 방문했다. ⓒ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조광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철)는 12일 관계 부서 공무원 및 사회단체 회원 30여명과 함께 금곡리 일원에 조성된 생활 쓰레기 배출 개선 프로젝트 ‘마이홈 클린존 및 3색존’ 설치 현장을 방문했다.

‘마이홈 클린존’은 공유지의 무단 투기를 방지하고자 개별 건물마다 삼색 고무 매트를 배부해 자체적으로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상가 주택이 밀집해 있는 금곡택지지구를 에코로드로 선정하면서 주민 의견 수렴 및 건물주, 주택 관리 업체 등 당사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디자인과 사업 진행 일정을 정하고 12일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진접읍 ‘마이홈 클린존’은 금곡택지지구 내 74개 상가 주택 건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3색존’은 쓰레기 배출 취약 지역 31개소에 설치돼 주민 대표들이 유지 및 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 김기철 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에코로드 활동을 펼치면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할 수 있었다. 쾌적한 주변 환경과 올바른 생활 쓰레기 배출을 도울 수 있도록 ‘마이홈 클린존’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여러분들이 노력해 주시는 덕분에 우리 시가 많이 깨끗해졌다.”라며 “이렇게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면 남양주시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깨끗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이 요일별로 지정된 장소에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이홈 클린존’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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